지난 15년간 일취월장한 대한민국의 성인지 감수성 (feat.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사람들이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나는 장기적으로 이 세상이 우상향한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무척 노력하는 편이다.얼마 전에야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게 됐다. ‘남자가’, ‘여자가’ 이런 말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불편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난 뒤 지난 15년간 대한민국의 성인지 감수성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새삼 느끼고 기뻤다.2008년 나는 동네 소도시에 사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내가 사는 이 마을의 성평등 인식 수준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서울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물론 그 수준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지방이 뒤처져 있을 텐데.그리고 송혜교도 이쁘다…! 지금도 예쁘지만 15년 전에는 더 예쁘다. 그리고 15년 동안 연기와 발성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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