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일본 오사카 여행으로 고열이 발생하여 일본 소아과를 다녀온 후기 카카오페이 여행자보험 보험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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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구입한 생딸기우유
2월 29일. 오사카가 우리나라 수도권보다 따뜻한 곳이긴 하지만 우리가 여행갔을 때는 비가 오고 찬바람이 불어서 수도권만큼 추웠다고 해. 26개월 된 아기 탄탄이도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손수건도 둘렀지만 아기 호흡기에는 무척 추운 날씨였던 것 같다.
그날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아이가 뜨거워서 열을 재보니 38도가 됐다. 급히 숙소로 돌아와 비상해열제로 가져간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였다. 다행히 30분 뒤부터 열이 내렸다. 그러다… 새벽에 다시 고열이 발생했다. 탄탄이는 엎드려 자는 아이라 귀에 베개가 눌려 더 높은 체온이 나왔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고열이다.
그날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아이가 뜨거워서 열을 재보니 38도가 됐다. 급히 숙소로 돌아와 비상해열제로 가져간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였다. 다행히 30분 뒤부터 열이 내렸다. 그러다… 새벽에 다시 고열이 발생했다. 탄탄이는 엎드려 자는 아이라 귀에 베개가 눌려 더 높은 체온이 나왔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고열이다.
주오사카 총영사관 사이트 첨부 내용 : 한국어가 가능한 병원 2023년 버전
일단 병원 위치는 구글 지도로 표시해두고, 아이가 축 늘어지는 증상이 보이면 바로 달려갈 준비를 하려고 했다. 다행히 밤새 고열이 났다.
3월 1일. 날씨는 맑겠지만 여전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교토에 가서 관광을 하고 호텔로 일찍 돌아왔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오사카 센타라랜드 호텔인데 뷰가 너무 좋다. 탄탄이는 매일 그 뷰를 보면서 똥을 쌌어;; 다들 탄탄이가 안되서 열이 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컨디션이 최고인 상태 ㅋㅋㅋㅋ 정말 다행이다. 그러다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다시 38도를 켜고 해열제를 먹여 프런트로 갔다. 내가 알아둔 한국어가 가능한 소아과는 우메다역 근처인데 4시 30분에 문을 닫아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사카 센타라랜드 호텔 프런트에 있던 Aoki 직원이 아이가 아프다고 하자 재빨리 근처 소아과 명단을 가져와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느냐, 영어를 할 수 있느냐는 식으로 최대한 가까운 병원에서 차례로 전화를 걸어줘서(너무 고마워서 직원 이름표를 외웠다). 남편도 일본어를 짧게 구사할 줄 알았고, 직원이 전화하는 동안 앞에 앉아 탄탄 정보를 알려줬다.
택시까지 부르고 받고, 오는 길에 사용한 호텔의 주소가 적힌 명함도 준 Aoki···감사..다음날 아침에도 만났는데”아이 괜찮아요?”와 한국어로 들어주고 TT최고…!!택시를 타고 있는 가운데도 너무 즐거운 38번의 아기 킴탄탄;옆에서 아버지는 오랜만에 일본어를 쥐어짜듯 생각하여야 하고 입술을 부풀리고 난리 TT Nakata Kids Clinic가운덴 아이 클리닉 556-0016 Osaka, Naniwa Ward, Motomachi, 1 Chome-10-13층1일미날그랑데 1(우)1층
의료진이 한국말은 못하지만 영어는 할 줄 아는 나카타 키즈 클리닉. 호텔에서 도보로 12분, 차로 5분 거리였다.구글 지도에서는 분명 이런 간판이 있어서 기사님과 함께 찾아다녔는데, 이 간판이 보이지 않아 한 바퀴 더 돌고 나서야 찾을 수 있었다. 일본의 택시는 기본료가 700엔부터였던 것 같다. 병원찾기로 합계 1300엔을 지불했다www(돌아올때는 한번에 와서 700엔 지불)우리가 이 소아과를 못 찾은 이유는 ㅋㅋㅋ 골목에 있는 건물이었는데 간판이 벽에 붙어 있더라고ㅋㅋㅋ 구글 맵도 업그레이드해 줘야지. 급하게 나오려고 크록스를 신고 나온 남편. 그러던 중 나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말해준 www 블로거의 남편이다 정말 www남편이 아이의 정보(여권 필수)를 쓰는 동안 체온계로 제대로 체온을 측정했다. 일본은 겨드랑이에 끼는 체온계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난생 처음 겨드랑이에 침투해 온 체온계에 놀란 탄탄이 병원에서 38도를 기록.탄탄 바로 앞에 진료를 받는 아기가 있어 잠시 기다리는 동안 스노우 앱을 켜고 신나게 놀았다. 여기 병원은 참 귀여움 ㅋㅋㅋ 진료 순서가 되어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영어로 대화하시느라 답답하셨는지 ㅋㅋㅋㅋ 모니터에 구글 번역기를 달아 한국어로 번역해주셔ㅋㅋㅋㅋ 그래도 틈틈이 영어도 질문받는 건 내가 또 대답하고ㅋㅋㅋㅋㅋㅋ 일본어는 남편이 대답하고ㅋㅋ 난리. 선생님이 아이를 다루는 기술이 장난이 아니어서 청진기로 진찰할 때 온갖 웃기는 효과음을 써가며 진찰해줬다. 탕탕도 빵 터졌어.독감 코로나 검사결과지일본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데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있어서 혹시 검사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있었다. 우리도 혹시나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음성이었다. 검사는 에코에 바짝 깊숙이 꽂는 방식. 단순 목감기라고 하며 열은 한 번 더 날 수 있고 푹 재우라고 했다. 친절보스..진료비는 5,990엔.해외여행자보험 서류를 위해 진단명이 적힌 서류를 발급하기 위해 2,200엔을 더 지불했다. 총 8,190엔! 간호사분들이 정말 친절하게도 약국 위치도 프린트해주시고, 24시간 열려있는 병원 리스트도 빼주셨다. 일본 소아과에서 감동을 받는것..문을 여는 시간이 적힌 명함도 주셨다. 혹시 오사카난바, 도톤보리 근처의 소아과에 갈일이 있으신 분은 이쪽으로!! 약국편의점과 함께 운영하는 약국이었다.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남편이 약사님과 짧은 일본어를 구사하던 중 약사님이 먼저 구글 번역기로 설명을 해주셔서 왜 약사와 의사가 똑똑해야 하는지 알겠더라ㅋㅋㅋ 당황하는 한국인 초보 엄마에게 침착하게 구글 번역기를 들려주는ㅋㅋㅋ처방약은 2、110엔 지불했다. 약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구글 번역으로 알려주세요해열제 성분이 뭔지 궁금해서 파파고 번역을 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었다. 목감기 약과 함께 먹여서 열이 금방 내렸다. 다음날까지도 열이 나지 않아서 정말 컨디션 최고로 한국에 귀국했다. 귀국한 다음 날 곧바로 한국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휴… 코감기까지 걸려서 약 잘 챙겨먹고 있는 중 🙂 카카오페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후 보험금 신청하는 카카오페이 손해보험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마다 가장 가성비 좋은 것으로 가입하는 편인데, 이번에 아이가 아픈 후에 적당한 금액대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카카오페이의 여행자보험은 우선 가성비다. 성인의 경우 카카오페이에 모두 가입한 뒤 카카오톡으로 동의만 받으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어 좋다. 3명 이상이 모이면 10% 할인된 비용으로 가입이 가능하다.여행자보험은 여행 출발일 2일 전까지는 가입해 두자. 나는 전날 가입했는데 항공기 지연 보상을 위한 정보 입력이 항공기 탑승 시 알림이 와서 www 입력하지 못한 다행히도 지연되지는 않았다.보험금 신청은 아래에 있는 ‘보험금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해외 여행자 보험의 보험금 신청 서류는 출입국 사실 증명서, 해외 병원의 의료 기록 신문 의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이 필요하다.탄탄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위해서는 주민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그밖에 필요한 의료 기록 용지와 영수증은 사진 촬영해서 파일로 첨부했다.귀국 후 바로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은 아니므로 하루 정도 기다렸다가 발급 받아야 한다.저는 인터넷(정부 24)에서 제 명의로 발급 후, 가족 관계 증명서를 함께 제출했다.하면 추가 서류로 탄탄의 여권과 출입국 인장을 보이고 달라고 했다.이런 추가 서류를 내기 힘들다면 주민 센터를 방문한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탄탄 명의로 발급 받는다!약 3일에서 보험금을 받았다.72,761원이 입금됐다.이것도 돌려받는 것인가..